잠 못 드는 밤.. 뇌 속에 치매 단백질 쌓인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2.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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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잠 못 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 저하는 물론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

불면증으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되지 못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노년기 불면증으로 자는 동안 자주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하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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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잠 못 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38만명을 넘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 저하는 물론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세포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신경세포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발병한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깨어 있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하고, 축적된 단백질은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몸 밖으로 배출된다. 불면증으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되지 못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노년기 불면증으로 자는 동안 자주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하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숙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숙면이 힘들다면 감태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감태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표성분인 디엑콜 30㎎ 이상 함유를 기준으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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