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5명, 경산 3명, 영주·예천 2명, 군위·봉화·울진 1명..경북, 코로나19 재점화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2021. 2.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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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른 지역 감염 전파로 인해 13일 만에 또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도군 5명, 경산시 3명, 영주시와 예천군 각 2명, 군위군·봉화군·울진군 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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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후 13일만에 두 자릿수로 뛰어올라
17일 0시 기준 지역 누적확진자 3077명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현품(주사액 병)과 일체형 주사기가 공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른 지역 감염 전파로 인해 13일 만에 또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해외 유입 1명) 많은 3077명(해외유입 4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도군 5명, 경산시 3명, 영주시와 예천군 각 2명, 군위군·봉화군·울진군 각 1명씩이다.

청도군에서는 충남아산 소재 보일러공장 직원 3명과 이들 접촉자 2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확진된 경산 883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다른 1명은 해외입국 사례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서울성심병원 확진자 발생 관련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전날 확진된 영주 67번의 접촉자다. 예천군에서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울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군위군에서는 선행 확진자(군위 13번)의 접촉자, 봉화군에서는 감염 미확인, 울진군에서는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각 1명씩 양성판정을 받았다.

2월 들어서 경북지역 일일 확진자 숫자는 1일 10명, 2일 12명(해외 2명), 3일 6명, 4일 7명(해외 1명), 5일 7명(해외 3명), 6일 1명, 7일 6명(해외 1명), 8일 5명(해외 1명), 9일 2명, 10일 1명, 11일 4명, 12일 5명(해외 1명), 13일 5명(해외 1명), 14일 8명, 15일 3명(해외 1명) 등이었다.

3일 이후 이어져 오던 한 자릿수가 1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다시 튀어 오른 셈이어서, 향후 재확산 증폭 우려를 낳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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