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5단계 '규제는 풀리고, 경각심도 풀리고'
박태현 2021. 2.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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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비수도권 지역 번화가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수도권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했다.
번화가 곳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금 자영업자들에게는 영업시간 제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져서 다행이지만, 경각심마저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은 언제든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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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쿠키뉴스] 박태현 기자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비수도권 지역 번화가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수도권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풀었다.
16일 천안시 두정동 두정먹자골목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 음식점 간판이 화려하다. 골목상권에는 사람들로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거리를 가득 메워가고 있었다. 시간제한이 없는 노래연습장과 오락실도 마찬가지였다.
번화가 곳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는 것은 물론, 술에 취해 함성을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금 자영업자들에게는 영업시간 제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져서 다행이지만, 경각심마저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은 언제든지 커질 수 있다.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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