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무허가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2척 나포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1. 2.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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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1㎞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하던 쌍끌이 저인망 중국어선 요대어호(294t, 승선원 총 29명) 등 2척을 발견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 정밀 검색하고 무허가 조업 혐의로 해당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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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5함, 나포한 중국어선 2척 목포 검역지로 압송
목포해경이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위해 접근 중에 있다.(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1㎞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하던 쌍끌이 저인망 중국어선 요대어호(294t, 승선원 총 29명) 등 2척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목포해양경찰서 3000t급 경비함정은 중국 어선에 접근해 정선 명령을 3회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준수하며 해상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검문 검색을 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 정밀 검색하고 무허가 조업 혐의로 해당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어 해경은 중국어선을 목포 검역 정박지로 압송했으며,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 조치 후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남해 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 어선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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