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과열 부산, 작년 허위매물 의심 비율 최고

이택현 2021. 2.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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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집값 과열 중심지였던 부산이 지난해 허위 매물 의심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매물 단속을 강화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 3분기 이후로는 전국에서 허위매물 신고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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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 4구·강남4구 뒤이어.. 3분기 이후로는 전국적으로 감소

지방 집값 과열 중심지였던 부산이 지난해 허위 매물 의심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매물 단속을 강화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 3분기 이후로는 전국에서 허위매물 신고가 감소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자사에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량을 분석해 발표한 ‘2020년 다방 허위매물 신고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부산 신고 처리율이 78.7%로 가장 높았고 서울 서남4구(관악·구로·금천·동작) 61.8%,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59.4%, 충남 천안 57.8%, 대전 55.9%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 처리율은 다방이 접수된 전체 신고 중에서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집중 검수한 매물량의 비율을 말한다. 신고 처리율 상위권에 오른 부산과 서울, 충남 등은 지난해 내내 집값 과열 현상을 보였던 지역이다. 다방은 16일 “지난해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해 업체 간 악의적 허위신고가 잦아 신고 처리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분기별로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줄었다. 2020년 전체 신고량 중 1분기 비중은 35.24%로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2분기 26.59%, 3분기 23.79%, 4분기 14.37%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들어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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