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함양 농촌 유토피아사업' 대통령에 우수사례로 보고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2.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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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재생 방안으로 경남 함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박현기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이 '함양 농촌 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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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 주제
경남 함양군이 1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박현기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이 ‘함양 농촌 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농촌 재생 방안으로 경남 함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박현기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이 ‘함양 농촌 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부의 2021년 정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아주 중요한 자리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장·차관, 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 의장,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청년, 기초지자체, 학계 전문가, 통합물류협회 등 4개의 관련 토론주제 중 함양군에서 추진하고 주거, 일자리, 생활 SOC과 결합한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활력을 높인 ‘함양 농촌 유토피아’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15일 농촌 유토피아 구상을 위한 장 차관급 회의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0년 3월 5일에는 LH, 농경연, 함양군 등이 유토피아 실현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고 4월 7일 경남도, LH, 농경연, 함양군, 서하초학생모심위 등이 유토피아 선도실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4월 23일에는 전문가 협치 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8월 유토피아 2, 3단계 구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에는 매입임대주택 조성이 마무리됐으며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 조성사업과 안의면의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조성(100호) 등 농촌 유토피아사업 정착기인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군은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확산기인 2단계 사업으로 생활 SOC 연계형 공모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공모, 그리고 완성기인 3단계에는 투자 선도지구 공모 및 6차 산단 조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조성, 은퇴자 등 주거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도시의 인구집중에 따른 집값 상승, 실업문제와 농촌의 젊은 층 부족에 따른 지역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 무대로 농촌이 부각되고 있다”며 “농촌 유토피아는 쇠퇴하는 농촌지역에 주거와 일자리, 생활SOC가 결합한 플랫폼을 조성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농촌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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