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북대 성정용 교수 개인소장 문화재도서 기증증서 수여

오명규 2021. 2. 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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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6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성정용 교수가 기증한 4,000여권의 기증도서에 대한 기증증서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성 교수는 평소 부여군에서 운영하는 문화재 전문서고 '부소문화재책방'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국내 고고학 도서 및 중국 고고문물 등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다수의 문화재 관련 도서를 부여군에 기증의사를 밝혀 와 금번 도서기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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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왼쪽) 부여군수가 충북대 성정용 교수 개인소장 문화재도서 기증증서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6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성정용 교수가 기증한 4,000여권의 기증도서에 대한 기증증서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성정용 교수는 백제학의 정립과 백제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설립된 백제학회 회장으로서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 등 다년간 부여군과 인연을 맺어왔다.
  
성 교수는 평소 부여군에서 운영하는 문화재 전문서고 ‘부소문화재책방’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국내 고고학 도서 및 중국 고고문물 등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다수의 문화재 관련 도서를 부여군에 기증의사를 밝혀 와 금번 도서기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고도의 문화와 저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대상들이 있겠지만,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소한 문화공간이 오늘날 지역사회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증은 단순한 도서기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 사람, 두 사람 뜻을 같이 하는 기증자들이 나설 때 다양한 형태의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향후 군은 부소문화재책방 소장도서 확보 등 백제사 연구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문화재도서 DB구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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