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설 연휴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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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설 연휴 기간 여수를 오가는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유선 및 낚시어선 이용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2.11 ~ 2.14, 4일간) 기간 여수를 방문한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도선 6천520명, 여객선 1만8480명, 유선 7천235명, 낚시어선 8천7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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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설 연휴 기간 여수를 오가는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유선 및 낚시어선 이용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2.11 ~ 2.14, 4일간) 기간 여수를 방문한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도선 6천520명, 여객선 1만8480명, 유선 7천235명, 낚시어선 8천7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4만3,595명과 비교해 2천644명이 감소했다.
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도선 및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25% 감소했으나, 여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유선과 낚시어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각각 26%(1,489명↑), 98%(4,311명↑)로 증가했다.
여수해경은 “전년 대비 낚시어선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설 연휴 기간 치안 수요에 맞춘 효과적인 안전관리로 단 한 건의 해양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민웅 여수해경 서장은 “다변화된 해상 치안 여건에 맞춘 취약지 선정과 위험성 높은 취약 요인을 꾸준히 발굴해 설 연휴 기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활동과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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