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봉화', 319일 만에 확진자 발생해 "비상"

김재산 2021. 2.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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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동안 조용했던 경북 봉화군에 16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13일부터 몸이 좋지 않아 14일 지역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던 중 38℃의 고열을 보였다.

봉화군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해 4월 4일 춘양면 푸른요양원 확진자 발생 이후 31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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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확진자 발생 이후 10개월 동안 청정지역 유지..군, "확산 막기 위해 최선"
손병규 봉화군보건소장이 16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4월 이후 319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0개월 동안 조용했던 경북 봉화군에 16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13일부터 몸이 좋지 않아 14일 지역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던 중 38℃의 고열을 보였다.

봉화군보건소는 즉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16일 오전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확진자를 인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며 밀접 접촉자인 동일 거주지 가족 2명에 대해서도 긴급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격리 시설로 옮겨졌으며 군 보건소는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긴급 특별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 병원 등 영업장에 대해서는 방역과 함께 폐쇄조치하고 방문자 명단 확보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 참여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봉화군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해 4월 4일 춘양면 푸른요양원 확진자 발생 이후 319일 만이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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