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원더우먼" 눈보라 속 트럭 밀어올린 英여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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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눈길에서 트럭을 밀어 올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파이프 재머 로케이션스' 페이스북에는 눈 쌓인 도로 속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은 눈 쌓인 오르막길에서 유명 유제품 브랜드 '그레이엄'의 대형 트럭을 맨손으로 밀고 있다.
트럭이 눈보라 속 경사진 도로에서 앞바퀴만 뱅뱅 돌고 있는 것을 발견한 레슬리는 주변에 있던 이웃에게 아이들을 맡긴 뒤 트럭 뒤편으로 가 차를 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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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눈길에서 트럭을 밀어 올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파이프 재머 로케이션스’ 페이스북에는 눈 쌓인 도로 속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은 눈 쌓인 오르막길에서 유명 유제품 브랜드 ‘그레이엄’의 대형 트럭을 맨손으로 밀고 있다.
14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카우덴비스에 사는 샬린 레슬리(33)로 그녀는 지난 9일 2살, 10살 딸과 함께 슈퍼마켓에 가고 있었다.
이날 스코틀랜드에는 눈보라가 치고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질 만큼 매서온 한파가 몰아쳤다.
트럭이 눈보라 속 경사진 도로에서 앞바퀴만 뱅뱅 돌고 있는 것을 발견한 레슬리는 주변에 있던 이웃에게 아이들을 맡긴 뒤 트럭 뒤편으로 가 차를 밀기 시작했다.
레슬리의 힘을 받은 트럭은 점점 앞으로 나아갔고 결국 안전하게 언덕을 올라갔다고 전해진다.
SNS에 이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현실판 원더우먼이다” “강력한 어머니의 힘 멋지다” 등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소식을 들은 ‘그레이엄’의 회장 로버트 박사는 “영상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며 “감사의 의미로 레슬리에게 자사 유제품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레슬리는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보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 순간 내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저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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