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현장성‧개혁성 없는 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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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전교조 전남지부)는 전남도교육청의 3월 1일자 인사에 대해 '현장성과 개혁성 없는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5일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의 주요보직 임용자 7명 중 교육전문직 경력자(장학관 이상)가 6명으로 86%"라며 "혁신전남교육과 학교 현장성이 매우 결여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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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는 15일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의 주요보직 임용자 7명 중 교육전문직 경력자(장학관 이상)가 6명으로 86%”라며 “혁신전남교육과 학교 현장성이 매우 결여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추천 교육장은 지난 2019년 9월 1일자 이후 어떠한 시‧군에도 추진하지 않았다면서 “교육감 공약 사업인 주민 추천 교육장 제도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묻고 “‘민이 결정하고 관이 집행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 장학관‧교육연구관 급의 인사가 상당 부분 선호 시‧군 지역이거나 대규모 학교의 교장으로 발령 났다면서 “비선호 지역 학교에서 묵묵히 헌신했던 교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전문직의 교장‧원장 승진 비율은 중등 전문직이 9%, 유치‧초등 전문직이 33%, 교육전문직의 교감‧원감 승진 비율은 유‧초‧중등 모두 3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전문직 승진 비율을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높임으로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의 승진 적체를 심화시켰다고 지적하고, 현장성이 떨어진 전문직 중심 인사는 즉시 개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주요보직 임용대상자는 혁신전남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철학이 있고, 학교 지원 중심의 전남교육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라고 평가했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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