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림픽 조직위, 경기장 사전 점검 실시.. 개최의지 강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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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사전 점검 대회를 개최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일정을 공개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올 겨울이 가기전 공사가 끝난 올림픽 경기장 사전점검을 위해 국제 전문가와 선수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조직위 측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각종 장비, 교통 시스템 등 하드웨어 부분을 시범 운영, 개선하는 것이 사전점검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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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실패한 일본은 올림픽 개최 불투명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사전 점검 대회를 개최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일정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하지만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영국 등에서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이 일자, 이를 일축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올 겨울이 가기전 공사가 끝난 올림픽 경기장 사전점검을 위해 국제 전문가와 선수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경기장 사전 점검을 취소한 바 있다.
조직위는 이달중 국제 전문가와 선수 등을 초청, 설상 종목 경기장을 점검하고 4월에는 빙상 종목 경기장을 점검, 시설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아이스하키와 컬링 경기장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해 국제 동계 체육연맹들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조직위 측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각종 장비, 교통 시스템 등 하드웨어 부분을 시범 운영, 개선하는 것이 사전점검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실제 올림픽 경기와 같은 조건에서 사전점검을 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 등을 감안, 당초 계획보다는 규모는 축소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주관으로 춘절 연휴기간 중국 주재 대사 등 30개 국가 고위급 외교관을 동계 올림픽 경기장으로 초청하는 등 올림픽 개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왕 부장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등 현재 모든 준비가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을 안전하며 훌륭한 잔치로 만들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에는 중국 정부의 정치적 목표가 담겨 있다. 중국 지도부는 올 상반기 샹오캉 사회(모든 인민이 풍족한 사회) 선언, 하반기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중국의 굴기'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환구시보는 이날 외신 등을 인용, 일본 기업인들이 하계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설문조사 결과, 일본 1만1000개 기업중 56%가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올림픽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한 기업은 7.7%에 불과했다. 또 관중없이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기업은 17%였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신 접종 또한 여타 서방국가들보다 늦어지고 있어 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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