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엄한 법 심판으로 문제 시의원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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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종길 안산시의원의 선고공판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지난해 12월 2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정형) 재판정에서 정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검찰은 벌금 400만원을 구형했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안산공동행동, 민중공동행동 소속 단체 중 13개 단체가 15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직접 방문해 정 의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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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욱 기자]
▲ 진정서 전달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종길 안산시의원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
ⓒ 황정욱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종길 안산시의원의 선고공판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지난해 12월 2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정형) 재판정에서 정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검찰은 벌금 4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의원은 안산시의회의 문화복지위원장이던 시절 안산시립국악 단원들을 대상으로 외모 평가, 막말, 차 심부름 등으로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끼게 해 성희롱 및 갑질 논란을 일으켜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 당(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현재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 의원은 여성 국악단원에게 고향 오빠 동생 사이를 이야기하며 5만 원권에 서명을 해줬고, 힘들 때 가져오면 수십 배로 되돌려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다수 언론에 "의원직을 걸고 성희롱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정 의원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1인피켓시위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종길 안산시의원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1인 피켓팅을 이어가고 있다. |
ⓒ 황정욱 |
또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동을 한 정치인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 엄벌에 처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치인과 시민의 잘못된 권력관계를 바로 잡고, 사회정의가 실현되기 수 있도록 강력하게 처벌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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