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의장 "지역 특색 살린 지방분권 위해 노력"

박정훈 2021. 2.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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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의회 의장(61, 국민의힘)은 현 양평군의회의 성과 중 하나로 군과의 소통을 꼽았다.

-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간의 소회는?"제8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의 삶 속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군 의회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우리 양평군이 발전하고 더 나은 정책들이 수립·운영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렇기에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실현 이라는 의정활동 목적에 대해 의장으로서 많은 역할과 책임을 느끼고 앞으로 더 의회다운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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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년 새해 인터뷰] 경기도 31개 시·군 유일한 야당 의장 "지역은 정당 벗어나 일해야"

[박정훈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중 유일한 야당소속의장인 전진선 양평군의장. 그는 “지역은 정당을 벗어나 일해야 한다”며 “(다행히)양평군의회는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다. 잘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 박정훈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의회 의장(61, 국민의힘)은 현 양평군의회의 성과 중 하나로 군과의 소통을 꼽았다. 특이하게도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한 야당 소속 의장이다. 그런 그가 벌써 의장 취임 이후 정동균 양평군수와의 정례간담회도 6차례 진행했다. 

대학생 시절 80년의 봄을 겪기도 한 그.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단체장의 모습에 대해 정치인보다는 행정가적인 면모에 주목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한때 지역 단체장 출마를 고민했던, 경찰 조직에 평생 몸 담아온 경찰 출신 공무원이다. 그는 외사계 등을 거치며 양평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그런 그에게 직접 겪어본 정치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전 의장은 웃음 섞인 깊은 한숨을 뱉었다. 그러면서 "지역은 정당을 벗어나 일해야 한다"며 "(다행히) 양평군의회는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다. 잘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인터뷰 내내 소통을 강조한 전진선 의장. 지난 8일 전진선 양평군의장을 만나 2021년도 하반기 양평군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해당 인터뷰는 8일 대면, 서면을 통해 진행됐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 신축년 새해 계획하신 바가 있다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번 한 해 의정을 어떻게 운영하고 이끌어나갈지 잘 계획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선 체계적인 연간 회기 운영 계획 수립·운영을 통해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의적절한 군정질문과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등을 통해 군 발전과 군민생활에 밀접한 당면현안이 군민의 뜻대로 적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올해 양평군의회의 화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재난 안전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또한 제8대 의회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의정자문단'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우리 군에 맞는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전문 의정을 실현하는 것이다."

-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간의 소회는?
"제8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의 삶 속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군 의회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우리 양평군이 발전하고 더 나은 정책들이 수립·운영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렇기에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실현 이라는 의정활동 목적에 대해 의장으로서 많은 역할과 책임을 느끼고 앞으로 더 의회다운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지난해 의회를 평가하고, 올해 의회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2020년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집중호우 등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위기 속에서 군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는 의회 역할에 더 충실히 임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기본 소득 지급 조례 마련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용문산 사격장 폐쇄 성명서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한 한해였다. 

올해에는 무엇보다 군민의 행복실현을 최우선적으로 하며, 현장에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위해 지속적 협력의 노력 필요"
 
 전진선 양평군의장.
ⓒ 박정훈
 
- 지방자치법이 지난 12월에 전면 개정됐다. 무엇이 달라지고 의회는 어떻게 준비 중인지?
"지난 해 국회에서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부개정안 주요 내용은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 특례시 지정,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의장의 사무직원 인사권 부여, 지자체가 간 관할구역 경계조정 절차 내 지방의회 의견청취 반영 등이 있다. 
   
우리군도 중앙-지방의회의 협력강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체계를 마련하도록 하며 앞으로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토대로 우리군 만의 특색을 살린, 우리군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준비하겠다."

-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 군 행정에 바라는 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지난 해 양평군의회도 재난기본소득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코로나19 관련 예산 편성을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 개최 등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집행부 또한 주민안전·보건·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대책을 수립했다. 위처럼 우리 양평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의회, 집행부 모두 지속적인 협력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끝으로 군민에게  한 말씀?
"지금은 코로나19의 종식이 가장 큰 현안인 것 같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같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고 계신 군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군민을 위해 작은 일 에도 정성을 다하고, 군민께 먼저 다가가고 실천하며, 군민을 위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의정으로 '열린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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