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 백기완 선생 유가족이 전하는 고인의 '마지막'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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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김진숙 힘내라, 노나메기."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장례위원회 기획위원장인 송경동 시인은 "백기완 선생께서는 병상에 계시면서도 우리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통일, 노동자 민중들의 권리가 회복되는 해방세상을 위해서 마음을 놓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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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
ⓒ 공동취재사진 |
한평생 민중·민족·민주 운동으로 헌신하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다.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장례위원회 기획위원장인 송경동 시인은 "백기완 선생께서는 병상에 계시면서도 우리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통일, 노동자 민중들의 권리가 회복되는 해방세상을 위해서 마음을 놓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쓰셨던 글귀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단식하는 김미숙 어머니 힘내라, 36년 전 해고 당했던 노동자 김진숙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해 김진숙 힘내라 이다. 하루에 걸쳐서 적어 주신 게 (선생의) 마지막 말씀이었다"고 말했다.
▲ 고 백기완 선생 유가족이 전하는 고인의 마지막 남긴 글귀 ⓒ 유성호 |
▲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오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별세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 시민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조문하고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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