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4·7 보선 정국'..여야, '토론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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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TV토론이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서 맞붙는다.
민주당의 김영춘·박영선·변성완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KNN에서 첫 TV토론을 한다.
25일(부산)과 26일(서울)에는 지역별 예비후보 4명이 총출동하는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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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TV토론 2월17·19·28·3월1일..라디오 토론 22~25일
국민의힘, 서울 16·19·23일..부산 15·18·22일
25일(부산)·26일(서울), 후보 총출동 합동토론회
여야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TV토론이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서 맞붙는다. 두 예비후보는 17일 연합뉴스TV, 25일 KBS까지 총 3차례 TV토론을 할 예정이다. 22일(BBS)과 24일(CBS)에는 라디오 토론도 한다.
박 후보는 이날 첫 TV토론에서 서울 미래 100년을 위한 '서울시 대전환-21분 도시' 구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우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당심 잡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 후보는 전날(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내세우는 대표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에 대해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날카롭게 정책역량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김영춘·박영선·변성완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KNN에서 첫 TV토론을 한다. 이후 19일 KBS, 28일 MBC, 3월 1일 KNN을 통해 총 4차례 TV토론을 할 예정이다.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4차례의 라디오 단독 대담도 실시된다. 22일(BBS)엔 변성완 후보, 23일(BBS)엔 박인영 후보, 24일(BBS)엔 김영춘 후보가 출연한다. 25일(CBS)엔 세 후보 모두가 총출동한다.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기호순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은 16·19·23일, 부산(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은 15·18·22일 등 각각 3차례씩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 방식인 '1 대 1' 스탠딩 토론을 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드레스 코드·격식·토론 자료가 없는 '3무(無)' 스탠딩 토론"이라고 설명했다. 25일(부산)과 26일(서울)에는 지역별 예비후보 4명이 총출동하는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100%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과 별개로, 매번 토론회가 끝난 후엔 당원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점수를 매겨 토론의 승자를 발표한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무소속)이 15일 하기로 합의한 '제3지대 단일화' 1차 토론은 토론 횟수와 방송사 선정 문제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은 하기로 한 것이고 실무·세부적인 것들만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주 내에 TV토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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