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2주 만에 장갑차 배치..인터넷 마저 차단
김경록 2021. 2. 15. 11:30
14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양곤 시내에 군 장갑차가 등장했다.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장갑차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 군이 9일 연속 이어진 항의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곤과 미치나, 시트웨 등 주요 도시에 장갑차가 배치된 모습이 SNS에 퍼지자 군은 인터넷마저 차단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장갑차를 향해 소리쳤고, 한 승려는 장갑차 앞에서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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