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립지방정부론이 나눠먹기?..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립지방정부론을 '나눠먹기'로 비판한 것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15일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은, 반성은커녕 정치적 이익을 챙기고 야당을 비난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면서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야권 연대나 연립지방정부론을 폄훼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당연한 주장과 합리적인 제안을 '권력 나눠먹기'로 왜곡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개혁법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언론압살 책동"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립지방정부론을 '나눠먹기'로 비판한 것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15일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은, 반성은커녕 정치적 이익을 챙기고 야당을 비난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면서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야권 연대나 연립지방정부론을 폄훼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당연한 주장과 합리적인 제안을 ‘권력 나눠먹기’로 왜곡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면서 "지난 9년 동안 서울시를 장악해 세금으로 자기 욕심 채우고 자기 사람 먹여 살리느라 시정을 내팽개쳤던 자들이니, 야당도 자기들과 똑같은 수준이라고 착각하나 본다"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작년 12월 21일에 말씀드렸던 서울시 연립지방정부 구성안은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야권의 유능한 인재들을 널리 등용해서 서울시의 문제들을 제대로 풀기 위한 것이며,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고 서울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라를 절단내고 자기들끼리 해 먹느라, 배가 부르다 못해 배 터지는 소리를 내고 있는 여당은 비난할 자격이 없다"면서 "발언의 취지를 왜곡하고 본질을 흐려서 야당을 자신들의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저열한 정치적 비난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안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중인 언론개혁법을 두고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언론압살 책동"이라며 "지금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소위 언론개혁으로 만들려는 어용 언론은 민주주의와 법치를 서서히, 그러나 완벽하게 회복 불능상태로 만들, 해독제 없는 독화살"이라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