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코로나19 무색..설 마지막 날 제주공항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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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제주국제공항은 귀경객과 '설캉스(설+바캉스)족'으로 북적였다.
이날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지난 10일 3만 1489명에 이어 11일 3만 6326명, 12일 2만 8136명, 13일 2만 5135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도 약 3만2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제주 방문객 수는 15만3000여 명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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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도권 관련 확진자 늘며 불안감 커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제주국제공항은 귀경객과 ‘설캉스(설+바캉스)족’으로 북적였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2층 국내선 출발 대합실은 여행을 마무리한 뒤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연휴 막바지에 제주로 여행 온 사람들로 혼잡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골프 가방 등을 카트에 한가득 실은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섰다.
그런가하면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을 때마다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여행 가방과 골프 가방을 끌고 공항 도착장을 빠져나가는 이들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예년 설명절처럼 공항에서 부모 또는 형제, 친지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귀경객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지난 10일 3만 1489명에 이어 11일 3만 6326명, 12일 2만 8136명, 13일 2만 5135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도 약 3만2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제주 방문객 수는 15만3000여 명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제주도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총 1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 것보다 1만명 더 제주를 찾은 것이다.
설 연휴 기간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고, 항공기와 호텔 등에 빈 좌석과 빈방이 많아 당일 예약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수도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인 6일부터 12일까지 도내 확진자 12명 중 5명이 수도권 관련 확진자였다.
도는 설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 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치경찰 및 각 부서 인력을 동원해 방역 대책 유지를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
도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 예외 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One-Strike Laws)를 적용할 방침이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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