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권 '서울시 공동운영' 논의 비판 "얕은 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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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 오세훈 나경원 경선후보가 후보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서울시를 공동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것이지, 야권 후보자들의 사적 소유물이 아니다. 서울시는 여러분의 생일 케이크가 아니다"라면서 "실체 없는 공동운영 제안은 결국 '내 밥그릇 하나는 제대로 챙기겠다'는 얕은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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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 오세훈 나경원 경선후보가 후보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서울시를 공동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1년 남짓한 임기를 수개월씩 돌아가면서 하겠다는 뜻인지, 동작을 나경원·광진을 오세훈·노원병 안철수로 시정을 나눠서 하겠다는 뜻인지 알 수가 없다"라면서 "나눠 먹자고 약속하는 모습이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것이지, 야권 후보자들의 사적 소유물이 아니다. 서울시는 여러분의 생일 케이크가 아니다"라면서 "실체 없는 공동운영 제안은 결국 '내 밥그릇 하나는 제대로 챙기겠다'는 얕은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유능한 한 명의 선장이지, 무능한 여러 명의 선원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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