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트체리 인기 속 작년 과·채가공품 수입↑..맥주는 3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타트 체리나 석류, 당근 등을 원료로 한 과실·채소류 농축액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통합시스템 신고 현황 잠정치 등을 토대로 국내에 수입된 가공식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된 가공식품은 과·채 가공품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타트 체리나 석류, 당근 등을 원료로 한 과실·채소류 농축액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통합시스템 신고 현황 잠정치 등을 토대로 국내에 수입된 가공식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된 가공식품은 과·채 가공품이었다.
정제, 가공용 식품 원료를 제외한 가공식품 수입 현황을 보면 과·채 가공품 수입 중량은 2019년 27만5424톤(t)에서 지난해 28만1222t으로 약 2.1% 증가했다. 실제로 타트 체리 관련 수입량은 2019년 3t에서 2020년 3349t으로 106배 증가했다.
수입 가공식품 2·3위는 김치, 맥주가 각각 차지했다. 수입 김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5.5%씩 지속해서 수입량이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8.3% 감소한 28만1021t에 그쳤다. 다만, 수입 실적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2019년 수입 실적 1위를 차지했던 맥주는 지난해 2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맥주 수입량은 36만2027t에서 27만9635t으로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식약처는 음료, 조제 커피 등을 포함하는 커피 수입량은 2019년과 2020년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국내 생산량은 수입량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다양한 동향 분석을 통해 수입 증가 품목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위해 정보에 신속 대응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