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또 대형 실수' 리버풀, 레스터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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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리버풀을 허무한 2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13일(한국시간) 영국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가진 레스터시티가 리버풀을 3-1로 꺾었다.
후반 36분 평범한 롱 패스를 끊겠다고 전진한 알리송이 오전 카박과 뒤엉키면서 공을 흘렸다.
리버풀과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를 다퉈 온 알리송은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리버풀은 그만큼 쉽게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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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리버풀을 허무한 2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13일(한국시간) 영국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가진 레스터시티가 리버풀을 3-1로 꺾었다.
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패스를 가로채면서 공격이 시작됐다. 문전으로 투입된 공이 피르미누를 향했고, 피르미누의 절묘한 힐 패스를 받아 살라가 절묘한 타이밍에 날린 슛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레스터는 후반 33분부터 단 7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문전으로 낮게 전달한 프리킥이 두 팀 모든 선수를 통과해 절묘하게 골문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골이 됐다.
그리고 알리송의 '호러쇼'가 벌어졌다. 후반 36분 평범한 롱 패스를 끊겠다고 전진한 알리송이 오전 카박과 뒤엉키면서 공을 흘렸다. 이 공을 주운 제이미 바디가 빈 골문에 쉽게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40분 윌프레드 은디디의 어시스트를 받은 하비 반스의 침착한 마무리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알리송은 지난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할 때도 1-1로 팽팽한 가운데 황당한 실수를 연발하며 1-4 패배의 원흉이 된 바 있다. 리버풀과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를 다퉈 온 알리송은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리버풀은 그만큼 쉽게 패배한다. 리버풀은 최근 EPL 3경기에서 8실점을 내주며 3연패를 당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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