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준용, 예술지원금 특혜·갭투자 논란 해명 필요"

최현욱 2021. 2.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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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예술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아파트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보유국'이라서 그런지 문 대통령 아들은 이렇게 달랐다"며 "문준용 씨는 지난해 5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사업'에서도 정부 예산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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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건 지원하기로 했다가 254건으로 늘려
당초 28등 선발에서 46등까지..문준용은 34등
신도림 아파트 3억에 매수해 2억 3천 시세차익
실거주는 등촌동에서..靑·김남국은 허위 해명"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예술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아파트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준용 페이스북, 뉴시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예술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아파트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보유국'이라서 그런지 문 대통령 아들은 이렇게 달랐다"며 "문준용 씨는 지난해 5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사업'에서도 정부 예산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까지 우수 예술인을 선발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니 사업 취지나 목적이 무엇인지 공고문을 한 번도 보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럼에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을 보니 '문재인 보유국'임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곽 의원은 "해당 사업의 최초 공고문에는 '작품당 2000만원 이내(시각 분야는 1500만원 이내), 총 150건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254개 단체 38억 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인원(단체)를 늘리면서 시각 분야는 46등까지 선발됐는데 애초 공고된 대로 150건 내외였다면 28등 정도까지 선발됐을 것이고, 34등을 한 문준용 씨는 탈락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보유국의 문 대통령 아들이 떨어지게 생겨서 그런 것인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준용 씨의 신도림동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곽 의원은 "문 씨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팰러티움' 아파트 84제곱미터를 3억 1000만원에 매수(신한은행 대출 최고한도액 1억 6500만원)해서 5억 4000만원에 팔아 2억 3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데 대해 '갭투자'가 아닌지 실거주 여부를 밝히도록 요구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그러자 사실관계를 모르는 청와대 관계자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씨 대신 나섰다"며 "(팰러티움 아파트의) 임대보증금 채무가 공직자 재산신고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보면 실거주가 맞다고 옹호하며 허위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문 씨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가 아닌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 아파트(25평형) 15층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다고 하고 이 때부터 갭투자자가 된 것이라고 한다"며 "청와대와 김남국 의원은 대통령 아들에게 물어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을 한 번 물어보지도 못한 채 국민들에게 허위정보 가짜뉴스가 제공되도록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곽 의원은 "한편 문준용 씨는 이 해명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뒷짐 진 채 지켜만 보고 있었다"며 "문재인 보유국에서의 대통령 아들은 이렇게 다르다"고 일갈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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