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이건 찐이야" '싱어게인' 리액션 장인 이해리

박정선 2021. 2.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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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이건 '찐'이다. 가수 이해리가 최근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리액션 장인의 활약으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해리는 최근 종영한 '싱어게인'에서 선후배 음악인들과 함께 심사위원단으로 출연했다. 참가자들의 노래에 담긴 전율이 안방극장까지 그대로 전해지기 위해서 심사위원단이 큰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해리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리액션 요정'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이자 시청자의 대변인이었다. 매 회 펼쳐진 레전드 무대에 TV 앞 모든 사람들을 대신한 리액션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때론 흥을 참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몸을 들썩이고, 환호성도 내질렀다. 기쁨과 아쉬움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고, 슬픈 노래엔 깊은 한숨과 눈물을 보였다. 눈과 입이 커진 얼굴에서는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만약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의식했거나 여가수다운 '예쁨'만 챙겼다면 이런 리액션은 나오지 못했을 터. 표정 부자 이해리는 매 무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내보였다.

이해리

이해리가 음악 경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N '더 듀엣'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더 듀엣'에서는 그 또한 경연에 참가하는 입장이었기에 가창력과 무대 위 모습이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싱어게인'에서는 다르다. 이제는 데뷔 13년차의 선배 가수로서 진심 어린 박수로 후배들을 응원, 이해리만의 인간미가 더욱 돋보인 것. 노래 잘 하는 가수 이해리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미 알 만한 팬들은 다 안다는 이해리의 매력.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널리 이 매력을 알릴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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