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2명..수도권 영업제한 오후 10시로(종합)

김유리 2021. 2.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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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1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5%(2만1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361명 중 40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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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45명·해외유입 17명..나흘 만에 300명대로
거리두기 단계 완화, 수도권 영업제한 오후 9시→10시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를 나타냈다. 정부는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는 15일부터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한다. 전국 유흥시설도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이외 지역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1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 조짐을 보이다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재차 급증했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대구·충남 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1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57명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2월11~14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968건으로 직전일 2만3361건보다 139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10일의 3만9985건보다는 1만801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5%(2만1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361명 중 40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1만5337명 중 8만3199명)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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