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사흘 주말' 다가온다..서울시장 여당 후보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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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근무'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주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다"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여성의 삶, 육아와 보육 등 여러 복지 문제와 연결돼 있는데 이를 통해 서울시 대전환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주창하고 있는 '주4일제'와 유사한 4.5일제를 내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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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주4일제 근무'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계기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주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다"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여성의 삶, 육아와 보육 등 여러 복지 문제와 연결돼 있는데 이를 통해 서울시 대전환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주창하고 있는 '주4일제'와 유사한 4.5일제를 내세운 것이다. 이에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0.5의 차이가 나지만 현재의 OECD 최고 수준의 우리 나라 노동시간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앞서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주4일제 도입 공약을 거론하면서 "시민들이 ‘일하고 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그의 취지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방향이라는 것도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서는 기업의 다양한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또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우 의원과 조 의원은 이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오세훈 전 시장은 "꿈속에 사는 박영선 후보에 청년과 중소기업인들은 절망"이라며 "4.5일을 일하기는커녕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없어 당장 생계가 걱정인 그들에게 4.5일제 공약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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