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세상 떠난 母, 스무살에 날 낳아..아이 키우니 더 보고파" (편스토랑)[전일야화]

이송희 2021. 2. 13.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수와 박정아가 서로를 가족처럼 아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박정수가 박정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박정수는 "내가 연예계를 잠시 떠난 시간이 있어서 충분히 너를 이해한다"라며 "엄마가 늘 짠하지. 어머니와 일찍 헤어진게 안쓰럽기도 하고 나와 성격도 비슷하다. 늘 씩씩하고 당차다"고 박정아를 다독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정수와 박정아가 서로를 가족처럼 아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박정수가 박정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아는 어린 시절부터 그를 키웠다는 외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박정아는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외할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다. 중학생 때부터 결혼하기 전 36살까지 같이 살았다. 외할머니는 제가 결혼하면 저희 집에 와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랑 헤어지면 할머니 음식을 못 먹게 되는 거니까 그게 그리울 거다. 그래서 사실 배우고 싶은 요리가 몇 가지 있는데"라며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해 김치를 담그게 된 박정아. 이 가운데, 박정수가 그의 집으로 방문해 함께 김장 김치를 담으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박정아를 보며 "딸처럼 생각한다"고 전한 박정수는 "미국에 있는 우리 막둥이가 너랑 동갑이라 더 너를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아도 "이참에 엄마라고 부를까봐요"라고 웃었고 박정수는 "나도 작은 딸이 옆에 없으니 네가 작은딸 겸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박정아는 "알겠어요 엄마"라며 웃었다.


김장을 마무리한 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박정아는 "이렇게 같이 밥을 먹으니 진짜 식구가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을 본 박정수는 "내가 연예계를 잠시 떠난 시간이 있어서 충분히 너를 이해한다"라며 "엄마가 늘 짠하지. 어머니와 일찍 헤어진게 안쓰럽기도 하고 나와 성격도 비슷하다. 늘 씩씩하고 당차다"고 박정아를 다독였다.

특히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위로했고 박정아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박정아는 제작진과 인터뷰 중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를 키우니까 엄마가 더 보고 싶다. 난 서른여덟에 아이를 낳았지만 엄마는 나를 스무살에 낳았다"며 "그래서 더 미숙하고 더 무서웠텐데. 보고 싶다. 너무 오랫동안 아프다 돌아가셨다"라고 울컥했다.

박정수는 "울고 싶을 땐 울어. 그래도 괜찮아"라고 그를 위로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