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는 인기..갤럭시S21, 英 팬심에 사전예약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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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1 시리즈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소비자들까지 열광시켰다.
영국에서는 역대 베스트셀러인 갤럭시S20·S10 시리즈를 제치고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삼성전자 영국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 28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서 S20과 S10를 제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중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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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미포함 이슈 등에도
열성 팬들 구매욕구 자극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위상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1 시리즈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소비자들까지 열광시켰다. 코로나19 악재와 경쟁사인 애플과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사전예약 판매 호조에 이어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30% 이상 늘어난 초기 판매고를 올렸다. 영국에서는 역대 베스트셀러인 갤럭시S20·S10 시리즈를 제치고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이어 영국서도 사전예약 '열기'
12일 삼성전자 영국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 28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서 S20과 S10를 제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중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특히 최상위 버전인 갤럭시S21울트라는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다른 가전에서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S펜이 주어지는 데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IT 전문지들은 갤럭시S21에 대해 예상 외의 선전이라는 반응이다. 코로나19 상황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경쟁 과열 등 외부환경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IT 전문지 안드로이드어소러티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슬롯과 스마트폰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21에 대한 열성 고객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사전예약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달 29일 정식 판매 시작 후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약 30%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일반형인 갤럭시S21이 전체 판매량의 40%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최상위 버전인 갤럭시S21 울트라가 36%로 뒤를 이었다.
예년 대비 2개월 이상 앞당겨 선보인 사전예약 물량도 기대치를 넘어섰다. 통상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3~4월이 아닌 1월임에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일부 인기 모델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사전예약 대상 개통기간과 사은품 신청기간을 각각 2월 4일과 2월 15일로 연장하기도 했다.
판매 호조에는 디자인 개선·낮은 가격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판매 호조 원인으로 디자인 개선과 기술력을 꼽고 있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이어지는 컨투어 컷 디자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강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갤럭시S21 일반형 기준 출시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책정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동통신사와 연계한 이벤트, 알뜰폰 요금제와 연계한 자급제 판매량이 는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샘모바일은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당시 가격을 급격히 올리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해 갤럭시S21에는 낮은 가격대를 적용했다"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컨투어컷을 적용해 매끄럽게 만들고 서버 용량도 현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충전기 미포함 결정과 플라스틱 재질의 후면 소재, 발열 문제 등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갑론을박 논쟁도 뜨겁다. 특히 작년 말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당시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은 애플과 마찬가지로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은 점이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거세다. 기기 자재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라는 점에서 고급스러움이 부족하다는 견해도 주된 비판 중 하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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