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가정사로 떠들썩해 죄송..윤정희 아주 평온하다" [영상]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1일 입국해 영화배우 윤정희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날 입국한 백건우는 "(공연기획사) 빈체로에서 발표한 대로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하고 평화롭게 지낸다"며 "저희들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염려해주신 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짧게 입장을 밝히고 2주 자가격리를 위해 떠났다.
백건우는 26일 대전에서 시작하는 다섯 차례의 한국 공연을 위해 이날 입국했다. 앞서 이달 5일엔 청와대 국민청원에 윤정희 배우의 동생들이 "알츠하이머를 앓는 윤정희 배우가 프랑스에서 방치돼 홀로 투병하고 있다"며 백건우를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백건우는 7일 공연기획사인 빈체로를 통해 "윤정희는 가족과 간병인의 도움 아래 잘 지내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프랑스 고등법원에서도 동생들이 아닌 백건우와 딸의 후견인 지위를 인정했다" 밝혔다. 하지만 동생들은 "윤정희는 백건우에게 강제 별거 당했다"며 "윤정희는 한국에 들어와 치료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발언 전문.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해요. 빈체로에서 발표한대로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평화롭게 지내요. 저희들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염려해주신 거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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