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모임 봉쇄하더니 文·여야 주자들 왜 시장가나"

전성필 2021. 2. 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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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서울시장 주자들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싸잡아 저격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설 연휴 가족들과 모임조차 하지 않는데 문 대통령과 정치권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는 이어 "방역을 한다면서 설 명절 가족 모임을 봉쇄한 대통령"이라며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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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비전스토리텔링 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서울시장 주자들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싸잡아 저격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설 연휴 가족들과 모임조차 하지 않는데 문 대통령과 정치권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방문을 거론하며 ”수십 명의 경호원과 수행원을 대동하고 시장을 돌 동안 수많은 시민이 모여들었다. 코로나가 대통령 일행은 피해 가나”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어 “방역을 한다면서 설 명절 가족 모임을 봉쇄한 대통령”이라며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조 후보는 또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은 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국민의힘 오세훈 나경원 후보 등도 비판했다. 그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며 “서울시민 건강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어 “재래시장에서 어묵 사 먹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상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후보들만 명절 잔치하는 꼴”이라며 “정치 쇼는 그만하고 일 좀 하자”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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