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여전히 정체..서울→부산 4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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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18㎞ 등 총 30㎞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9㎞ 등 26㎞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문경2터널 부근∼문경휴게소 16㎞ 등 26㎞ 구간에 차량 정체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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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발, 부산 4시간 40분·광주 3시간 20분·대구 3시간 40분 소요 예측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18㎞ 등 총 30㎞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9㎞ 등 26㎞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문경2터널 부근∼문경휴게소 16㎞ 등 26㎞ 구간에 차량 정체가 형성됐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등 14㎞ 구간, 서울 방향은 금천 2㎞ 구간이 정체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덕소삼패 부근∼남양주요금소 부근 4㎞ 등 1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덕평휴게소 부근∼여주휴게소 부근 14㎞ 등 32㎞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고 인천 방향은 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78만대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은 오전 4∼5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5∼6시에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막혀 낮 12시∼오후 1시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4∼5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오후 1시 30분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으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낮 12시 30분까지 실제로 발생한 교통량은 전국 148만대"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2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11만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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