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은 카카오페이로.. 가족 모임은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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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이번 설도 온 가족이 모여 온기를 나누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한번 맞이하게 된 '비대면 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국내에만 20여 가지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있어서 이를 통해 간단히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추모공원을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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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이번 설도 온 가족이 모여 온기를 나누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한번 맞이하게 된 ‘비대면 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이번 설은 가족들이 대규모로 모이기 어렵다. 그렇다고 얼굴을 보고 인사하는 것까지 안 할 수는 없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차례나 성묘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업의 화상회의부터 원격 수업까지 가장 많이 활용된 앱은 ‘줌’이다. 국내 업체들도 유사한 서비스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더스(MeetUs)’ 앱을 제공하고 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며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 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준다.
LG유플러스는 일대일 생중계가 가능한 ‘U+tv 가족방송’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앱을 내려받고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화면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U+tv에 중계된다. 스마트폰과 TV를 사전에 연결해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 방송을 보내는 쪽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쪽 U+tv의 가족채널 970번 왼쪽 하단의 TV번호를 확인해 알려줘야 한다.
세뱃돈도 직접 줄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는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대화상대로만 등록돼 있어도 송금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국내에만 20여 가지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있어서 이를 통해 간단히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추모공원을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e하늘 추모 성묘 서비스’(sky.15774129.go.kr)를 이용하면 직접 추모공원에 가지 않고도 추모를 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추모관 꾸미기(추모관·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꾸미기, 추모하기)→안치사진 등록→온라인 추모·성묘하기’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박물관, 미술관 등도 직접 가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체험할 수 있다. 구글 아트앤컬쳐(artsandculture.google.com)에 접속하거나 앱을 내려받으면 전 세계 주요 박물관, 명소, 예술작품 등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통가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이용한 ‘선물하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카페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쿠폰뿐 아니라 선물 받는 사람이 배송지만 입력하면 되는 택배 상품도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커머스 업계를 중심으로 ‘선물하기’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한 번의 결제로 같은 상품을 두 명 이상에게 보낼 수 있는 ‘여러 명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최근 선보였다.
커피, 빵, 아이스크림류처럼 소소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품목 외에도 한우, 홍삼, 과일세트 등 명절 선물세트를 ‘선물하기’로 주고받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수백만원짜리 스피커, 명품 패딩, 가구까지도 선물하기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김준엽 문수정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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