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희숙·이재명 설전.."포퓰리즘 정치쇼" vs 인터넷으로 알아봐라", [단독] 4일 이전 계약금 냈어야 '입주권'..국토부 "금융기록 들여다본다" 등
▲윤희숙·이재명 설전…"포퓰리즘 정치쇼" vs 인터넷으로 알아봐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조달청 범죄적 폭리'의 근거를 공개하라고 촉구하자 이 지사가 "제 의견이 아닌 객관적 사실에 관한 것은 직접 찾아보시거나 보좌진 또는 당직자에게 지시하시기 바란다"고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랏일이 정치쇼인가"라며 "지난 5일 이재명 지사가 '조달청이 범죄적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조달청이 8일 나라장터 쇼핑몰을 일제 점검하고 관리 대책을 부랴부랴 내놨다는 보도가 있었다. 중앙정부기관을 난타하는 대선주자의 패기와 그간의 횡포를 지적받고 황급히 꼬리내리는 그림"이라고 지적했다.
▲[단독] 4일 이전 계약금 냈어야 '입주권'…국토부 "금융기록 들여다본다"
국토교통부가 2·4공급대책을 통해 4일 이후 신규 매입계약 건에 대해 우선 공급권을 주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계약서 날짜 변경 등 '꼼수'가 활개치자, 계약금 송금 시기 등 금융 기록을 기준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 계약일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계약서상의 계약일이 4일 이전이라도 송금 내역 등 금융기록이 없을 땐 우선 공급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공급권 지급 기준이 되는 계약날짜를 증명하도록 조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매수자가 계약 변경을 통해 계약 날짜를 조정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현재 우선 공급권 부여 여부는 계약서상 계약 일자로 판단하고 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부산시장, 박형준 38.2% vs 김영춘 29.8%…이언주는 오차범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양자대결이 펼쳐졌을 경우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영춘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 38.2% 대 29.8%로 8.4%p 앞섰다.
▲관치 논란에 꺼내든 '글로벌 스탠다드'…금융당국의 자가당착
"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배당 제한 등 엄격한 자본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주요 30개국 중 27개국이 배당제한 조치를 실시 중이다." 금융위원회가 관치금융에 대한 반박 논리로 내세운 '글로벌 스탠다드'가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금융권에선 "대출원금 감면이나 이익공유제 추진 등도 글로벌 스탠다드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10일 금융권에선 금융위가 최근 배포한 '배당축소 권고' 관련 설명자료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금융당국이 금과옥조로 삼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사안마다 달리 적용되는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쓴소리와 함께 관치 논란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논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자에 허용… 접종거부 사태 우려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 허가를 받은 제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만 65세 고령자 접종을 보류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고령자도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계획에 변동이 없으며 일정대로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SK 배터리 소송 '결전의 날'…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오랜 다툼 끝에 10일(현지시간)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햇수로만 3년째인 이번 법적 다툼 결과로 배터리 산업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판결을 앞두고 양사가 합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합의금 규모에 대한 이견이 워낙 커 결국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됐다. 우선 소송 결과를 받은 뒤 구체적인 액수와 방식을 두고 추후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가슴 울린 박정민의 故 박지선 추모
9일 오후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속에서도 관객들과 만났던 많은 영화들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수상 소감 역시 하나하나 의미있게 팬들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서 가장 눈에 띈 배우는 누가 뭐래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박정민이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열연을 펼친 박정민은 ‘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이희준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개 숙인 흥국생명 “이다영·이재영 학폭, 진심으로 사과”
소속 선수 이다영과 이재영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흥국생명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실과 관련해 우선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구단은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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