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어 넷마블도 전 직원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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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 인상하고 신입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적용했다.
이에 맞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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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 인상하고 신입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0일 게임업계 및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연봉 인상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이는 넥슨의 연봉 인상 발표 이후 나온 것으로, 우수한 인재를 경쟁기업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은 지난 1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적용했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 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에 맞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 받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연초부터 연봉 인상을 발표하면서 동종업계인 넷마블이 우수 인재들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이번 연봉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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