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김영춘·박형준..여야 부산시장후보 적합도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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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가운데 김영춘 후보는 24.9%의 지지를 받아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51.4%, 국민의당 지지층의 45.1%가 박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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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박형준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1위
與, 김영춘 24.9% 변성완 7.7% 박인영 6.2%
野, 박형준 31.3% 이언주 11.7% 박성훈 7.1% 박민식 6%
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가운데 김영춘 후보는 24.9%의 지지를 받아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변성완 예비후보 7.7%, 박인영 예비후보 6.2% 순이었다. 다만 기타 9.5%, 지지후보 없음 46.1%, 잘 모름 5.6% 등 부동표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김 후보는 연령별로 50대 28.9%, 60세 이상 26.5%, 40대 25.6%를 기록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20%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20~30대에서는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각각 58.7%, 55.3% 로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김 후보는 중서부권 27.8%, 중동부권 27.0%, 동부권 24.3%, 서부권 21.9% 등 20% 이상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지지층의 62.1%, ‘잘하고 있다’는 일반 지지층의 39.6%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51.7%, 열린민주당 지지층 48.1%, 정의당 지지층의 31.7%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등 범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예비후보가 31.3%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언주 예비후보 11.7%, 박성훈 예비후보 7.1%, 박민식 예비후보 6.0%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35.0%, 잘 모름 8.8%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연령별로 50대(39.3%)와 60세 이상(34.5%)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18세 이상 20대(24.7%)와 40대(24.1%)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중서부권(33.8%)과 동부권(32.4%), 서부권(30.7%)에서 3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박 후보는 문 대통령 비토층과 범야권 지지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적극 비토층의 44.8%, ‘잘못하고 있는 편’이라는 일반 비토층의 44.7%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51.4%, 국민의당 지지층의 45.1%가 박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언주 후보의 경우 연령별로 40대(14.0%)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7.4%) 보다는 남성(16.1%) 유권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박성훈 예비후보의 경우 50대에서 11.1%를, 박민식 예비후보는 서부권에서 10.3%를 기록하는 등 일부 계층과 특정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2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피조사자선정방법은 무선통신사 가상번호 97.2% , 유선 RDD 2.8% 를 혼합해 추출했다. 전체 응답률은 8.3%(무선 8.8%·유선 2.8%)로 최종 828명(가중 800명)이 응답했다.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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