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토마토, 냉장 보관하시나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2.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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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품은 냉장고에 보관해야만 안전할 것 같다.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맛이 떨어지는 식품이 있다.

토마토도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냉장고보단 햇볕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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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마다 알맞은 보관법이 다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든 식품은 냉장고에 보관해야만 안전할 것 같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맛이 떨어지는 식품이 있다. 헷갈리기 쉬운 식품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요네즈·토마토, 냉장 보관 안 좋아

마요네즈는 저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된다. 한번 분리되면 재결합이 불가능하고, 세균 번식을 막는 식초 층이 분리돼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약 10~20℃에서 보관해야 성분이 분리되지 않기에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 된다.

토마토도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수분을 빼앗아 풍미가 떨어질 수 있다. 가급적이면 냉장고보단 햇볕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견과류는 반드시 밀봉해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 보관 시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발암성 독성물질로 성장 장애, 발달 지연, 간 손상 및 간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맛도 안 좋아진다. 견과류 속 불포화지방산이 공기나 햇빛에 접촉해 산화되면 맛이 변질되고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 견과류 껍질을 까놓으면 곰팡이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알맹이만 있는 견과류 보관 시 더 주의해야 한다.

빵도 실온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냉장 보관하면 수분을 빨리 증발시킬 수 있음으로 냉동실에 보관 하고, 1회 섭취량만큼만 실온이나 냉장 보관 해 1~2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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