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구속에 여당 "아쉬운 판결" 야당 "내로남불 유전자 확인"

박철응 2021. 2.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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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구속에 대해 9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의 선택적 기소와 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향후 항소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이 없다더니, 내로남불 유전자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조국 전 장관이 답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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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구속에 대해 9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의 선택적 기소와 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향후 항소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짧은 반응이었다.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이 없다더니, 내로남불 유전자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조국 전 장관이 답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또 "내 편을 위한 무자비한 공포행정이 이 정부 출범 직후부터 펼쳐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뿌린 대로 거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코드에 맞지 않으면 내쫓거나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며 국정을 자신의 놀이터로 착각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라며 "현 정권의 국정농단 행태에 처음 내려진 정의의 판결에 안도감이 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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