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설연휴 앞두고 고향 대신 제주로..'설캉스'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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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앞서 8일 제주도관광협회와 업계는 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하루 평균 2만8600명, 5일간 14만3000명의 사람들이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3∼27일) 5일간 총 21만184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는 32.5%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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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앞서 8일 제주도관광협회와 업계는 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하루 평균 2만8600명, 5일간 14만3000명의 사람들이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3∼27일) 5일간 총 21만184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는 32.5% 감소한 것이다.
지난 7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설 연휴 동안 귀성이나 여행 등 이용을 꼭 자제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고 해도 여행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날 수밖에 없다”며 “식당, 사우나, 골프장 등을 보면 대부분 젊은 층이 많은데, 젊은 사람들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서 잘못하면 다시 코로나19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는 경우 서로 다른 곳에 살기 때문에 누구를 통해 감염됐는지도 알기가 쉽지 않다”며 “마스크를 벗는 공간이 가장 취약한 만큼 (여행을 가더라도)식당, 오락실, 노래방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숙소에서 식사하고 즐기는 수준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제주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자제 권고 및 입도객 대상 방역 강화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28개 업종 중점·일반 관리시설 집중 방역 추진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제주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선터미널 등 공·항만 방역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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