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6명 추가 확진..백신 접종 준비 착착

장선욱 2021. 2. 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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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민들은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 해오름관 e스포츠경기장과 5개 자치구별 예방접종센터, 위탁 의료기관 등 3가지 유형별 시설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광주의 경우 인구 145만 명을 기준으로 집단 면역에 필요한 70% 접종 인원은 101만50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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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 조선대 해오름관


광주지역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환자가 1914명으로 늘었다. 호남권역 백신 첫 접종은 이달 말 의료인 4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자 6명이 늘어 광주 1909~1914번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자다. 이로써 이 학교를 진원지로 감염된 확진자는 133명에 달했다.

3명은 전북 1025번과 관련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민들은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 해오름관 e스포츠경기장과 5개 자치구별 예방접종센터, 위탁 의료기관 등 3가지 유형별 시설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국립 중앙의료원(중앙), 천안 순천향대병원(중부권), 양산 부산대병원(영남권)과 함께 권역 센터로 지정된 조선대에서는 이달 말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광주, 전남·북, 제주의 지역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진 4000명이 첫 대상이다.

자치구별 예방접종센터는 동구 문화센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남구 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남대 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 재활체육관에 설치되는 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갖추게 된다.

우선 접종대상은 22개 의료시설 종사자다. 광주는 빛고을전남대병원, 헤아림요양병원, 보훈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소방학교생활관 등 7곳, 전남 역시 국립나주병원, 목포의료원, 광양우리병원, 강진의료원, 순천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생활치료센터인 호남센터 등 7곳이다.

광주의 경우 인구 145만 명을 기준으로 집단 면역에 필요한 70% 접종 인원은 101만5000명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 60%인 72만5000명이 초저온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건당국은 의사 67명, 간호사 134명, 행정 인력 166명 등으로 16개 팀을 꾸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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