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격리 마치고 구치소 복귀..입원 20일만
나운채 2021. 2. 9. 15: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외부 병원에서 격리 조치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종 음성 판정 이후 구치소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을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지난달 20일 입원한 지 20일 만이다.
하늘색 환자복과 흰색 외투를 입은 박 전 대통령은 휠체어로 이동한 뒤 법무부 차량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1·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 조치도 기간이 흘러 해제됐지만, 그는 곧바로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격리 기간 동안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받지 못한 만큼 진료를 진행한 뒤 의사 소견에 따라 환소 일정을 정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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