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만에 200명대.. "수도권 여전히 200명대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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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7일 만에 200명대로 진입했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보였지만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207명이 나왔다.
하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해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설날 다음 날인 13일에 수도권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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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7일 만에 200명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3차 유행 초기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수도권의 영업시간 완화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8만11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보였지만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207명이 나왔다. 수도권의 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달 넷째 주까지 243.6명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2월 첫째 주 257.6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수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은 계속 200명대를 넘고 비수도권의 감소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수도권의 위험은 계속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방역조치를 현재보다 완화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날부터 정부는 비수도권에서 카페, 식당,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해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설날 다음 날인 13일에 수도권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함께 논의한다.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정부는 “일률적인 강제 조치보다는 참여와 협력, 자율에 기반해 책임성이 제고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일 방역 전문가들과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차 토론회를 연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패널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방역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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