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올 여름까지 집단면역 어려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올 여름 이전에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여름까지는 집단면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말 이전에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는 구상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올 여름 이전에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여름까지는 집단면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말 이전에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는 구상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다른 얘기가 됐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많은 백신이 생산되도록 가능한 한 힘껏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단면역이란 대부분의 구성원이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면서 면역이 없는 구성원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이날 현재 미국에서 이뤄진 백신 접종은 4121만회 정도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백신 공급에 있어서 미국을 생각보다 더 '무서운' 상황에 남겨놨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이 활용 가능한 백신이 훨씬 더 많다고 시사한 것으로 우리는 이해했다"면서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을 대규모 접종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FL은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에 이같은 제안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등교 재개와 관련해 오는 10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