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오늘 2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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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부터 비수도권의 식당, 카페, 노래방은 오후 10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다.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은 아직 지역사회 내 감염의 위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후 9시까지 영업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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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는 14일까지 계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과 자영업자의 생계 문제를 고려해 이날부터 비수도권에 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됐다.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실내스탠딩공연장 등은 오후 9시면 아예 문을 닫아야 했다.
이번 조치로 영업 제한이 완화되는 비수도권 시설은 총 58만 곳 정도다.
수도권은 아직 지역사회 내 감염의 위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후 9시까지 영업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실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으로 떨어졌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393명이 나온 직전일보다 21명 감소했다.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대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75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327명)보다 52명 적다.
전국적으로 확진자는 차츰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적으로는 편차가 크다.
비수도권의 지난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91명이었다. 직전주보다 178명이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도권은 240명에서 264명으로 24명이 늘었다.
전날의 경우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326명 중 수도권 비율이 81.3%로 높아졌다. 3차 대유행 이후 한때 60%대까지 떨어졌던 수도권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자체의 인구수가 많고, 인구 유동량도 많아서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비수도권보다 떨어진다"며 "수도권의 감소세 정체 상황에 변동이 있을지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 만큼 설 연휴 동안 귀성이나 여행 등의 이동을 꼭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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