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아내는 약사, 의사 뽑는 데 관여 못 해"..조민 특혜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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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 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과 관련, 특례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러니 '기레기'소리 듣는 것"이라며 "제 아내가 한일병원에서 근무하는 것 맞다.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약제부장으로, 신입 약사를 뽑는 일에는 관여한다"라며 "제 아내는 조민 양이 지원한 지도 합격한 지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 약사가 의사를 뽑는 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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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 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과 관련, 특례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7일 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딸, 정청래를 한 묶음으로 제목 장사 할 수 있었으니 신날 만도 했을 거다. 며칠을 지켜보며 참 웃펐다(우습고 슬펐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러니 '기레기'소리 듣는 것"이라며 "제 아내가 한일병원에서 근무하는 것 맞다.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약제부장으로, 신입 약사를 뽑는 일에는 관여한다"라며 "제 아내는 조민 양이 지원한 지도 합격한 지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 약사가 의사를 뽑는 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자들도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뭔가 있겠지? 그러면 그렇지 이게 우연일까?'라는 의혹 유도성 기사를 뽑아내는 것"이라며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다. '기레기' 언론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다"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수백만 건의 기레기 홍수 속에서 그래도 이를 악물고 의사 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만간 한일병원에 가서 의사 조민에게 응원하고 오겠다. 인턴 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의사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조민 씨가 정 의원의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병원에 합격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보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이 입수한 한일병원 인턴 선발 결과 자료를 제시하며 "병원 내부에서는 조 씨가 1등으로 인턴 전형에 합격했다는 말이 돈다. 9명 뽑는 병원(국립의료원)에서 탈락하고 하필 정청래 의원의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한일병원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면 특혜 가능성을 의심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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