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강세 "설 연휴가 고비"

황준호 2021. 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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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사체 발행 강세가 설 연휴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 측은 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했던 만큼 지속적인 발행시장 강세에 대한 피로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풍부한 시중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면서 주간 단위로 발행 규모가 크지 않은 2월 둘째 주까지는 발행시장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연휴 이후 주간 단위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가 커지면서 발행시장 강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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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회사체 발행 강세가 설 연휴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7일 크레딧 레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 발행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연초 회사채 발행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수요예측 경쟁률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발행 스프레드가 더 낮아지면서 연초 회사채 발행시장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강했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으로 인해 채권 관련 자금 유입 강도가 더 세지면서 지난달 회사채 발행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졌다.

이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지난달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월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달 회사채 강세 분위기를 확인한 회사채 발행 기업들이 강세장에 편승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금리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회사채 조달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달 회사체 발행 규모는 지난해 2월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측은 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했던 만큼 지속적인 발행시장 강세에 대한 피로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풍부한 시중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면서 주간 단위로 발행 규모가 크지 않은 2월 둘째 주까지는 발행시장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연휴 이후 주간 단위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가 커지면서 발행시장 강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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