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 누르는 196cm..목표는 롯데 10승 투수 [사직:캠프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작년 9월 20일 NC와 더블헤더 1경기가 끝나고 선발 투수 이승헌 투구 내용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승헌은 작년 시즌 초부터 선발 자리를 노릴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1년 전과 지금 변함없는 것 같다. 선발 투수로서 경쟁하고 있는데, 내가 할 것 잘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라며 "작년에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 가 많이 배워 왔다. 그때부터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작년 9월 20일 NC와 더블헤더 1경기가 끝나고 선발 투수 이승헌 투구 내용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196cm 위에서 스트라이크존 곳곳에 꽂히는 150km/h 직구 구위와 제구는 롯데로서 희망이었다.
이승헌은 작년 시즌 초부터 선발 자리를 노릴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이용훈 현 1군 메인 투수코치와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 가 훈련했고, 실제 크게 발전해 왔다. 작년 9월 26일부터는 선발 3연승했는데, 이 기간 매 경기 발전 양상이 보였고 처음 5이닝 던지더니 그 뒤 6, 7이닝 퀄리티 스타트까지 내달렸다. 이승헌은 시즌 후반 선발 투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발휘했고 이제는 목표가 더 크다.
이승헌은 "작년 시즌 내게는 6~70점 정도 줄 수 있겠다"며 "나머지 3~40점은 투구 수가 많았다 보니 이닝 소화력이 부족했다. 오래 끌고 가지 못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제는 "승부를 빠르게 가져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제구에 더 신경써야겠다고도 느꼈다"고.
목표는 "첫째는 부상 없는 시즌"이고 그 다음 "선발진에 들어가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려 보고 싶다"고 했다. 롯데 국내 선발 투수 중 마지막 두 자릿수 승리 투수는 2017년 박세웅(12), 송승준(11)이다. 이승헌은 목표를 이루려면 보완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고도 했다. 이승헌은 "작년 내 투구 분석 표를 보니 직구, 체인지업이 많더라. 올해는 좌타자 상대할 때 역시 체인지업뿐 아니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 좋을 것 같다"며 "투수코치님들과도 변화구를 더 보완하려 많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 새 스프링캠프 환경이 바뀌었다. 이승헌은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가 아니라 1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X-PRO 사직 캠프에 들어갔다. 그는 "1년 전과 지금 변함없는 것 같다. 선발 투수로서 경쟁하고 있는데, 내가 할 것 잘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라며 "작년에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 가 많이 배워 왔다. 그때부터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드라이브라인식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무게 차등이 있는 웨이티드 볼 등 장비를 구해 왔다. 작년 이 코치와 조시 헤르젠버그 어퍼 레벨 투수 코디네이터가 주도해 훈련했다. 이승헌은 "처음 드라이브라인에 갔을 때 구속이 잘 나와 '잘못 나왔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돌아와서도 구속이 잘 나와 자신감이 붙으면서 더 좋아졌다"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국내에 돌아와 드라이브라인식 훈련을 꾸준히 하니)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상체 회전이나 꼬임 자체가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봤다.
몸에 맞는 훈련 방법뿐 아니라 시즌 루틴까지 형성돼 있다. 이승헌은 "스프링캠프 분위기가 편하고 좋다. 선수가 자율적으로 스스로 해야 할 것 찾아서 하니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서 하게 돼 좋다"며 "비시즌 동안에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역시 자기 할일에 집중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경쟁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는 내 할일만 하는 스타일이다. 신경쓰지 않고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좋은 일이라면?) 선발 자리를 들어간다든지…. (웃음)"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소연, 직접 이혼 발표+연애 상황까지 솔직 고백
- 허경환 "♥김지민에 결혼하자 말했다" 깜짝 고백
- 김원경, 톱모델의 남다른 만삭 누드 화보
- BJ 땡초, '강제 벗방' 돈벌이 하더니 구속
- 윤종신, 美 경찰에 검거+법원까지 끌려가
- 노제, '갑질 논란' 이미지 세탁 근황 '화제'…연예인 새출발? [엑's 이슈]
- "자녀 보고파"…최동석·이윤진, 홀로서기→결국 눈물 [엑's 이슈]
- '김호중 손절' 김광규→허경환·홍지윤, 새 둥지에서 '활짝' [엑's 이슈]
- "남편 복은 없지만"…'이혼' 이윤진 지키는 든든한 '슈돌 키즈' 딸 [엑's 이슈]
- 김숙 "최강희, 합정동 4억 주택 사겠다는 것 말렸었는데…지금 40억" (김숙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