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노동자 100여 명 식중독 의심.. 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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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0여 명이 집단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당시, 도시락을 먹은 노동자들은 모두 1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0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병원은 집단 식중독이 의심된다며 서산시 보건소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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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6일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대산공단 내 매립지 공사 현장 작업 노동자들이 지난 5일 점심으로 지급된 도시락을 먹었다. 이후 밤새 고열과 설사·구토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당시, 도시락을 먹은 노동자들은 모두 1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0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병원은 집단 식중독이 의심된다며 서산시 보건소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서산시 보건소는 도시락을 납품한 업체의 식자재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집단 식중독 의심 발생과 관련해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6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당시 먹었던) 도시락은 소진상태로 납품업체에서 조리시 사용했던 칼·도마 등 식자재에 대해 오늘(6일) 중으로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감염병관리과에서 (환자들의) 가검물 채취와 식중독(의심)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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