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글 명상 강사가 전해주는 번아웃 해소법

최동현 2021. 2.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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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시간 집에 머물다보면 머리가 멍해지고 무기력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64가지 명상법을 제시해 준다.

마음의 평화를 부르는 연습부터 일상에서 순간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방법, 나아가 명상을 통해 미래 설계를 돕는 훈련까지 명상의 'A to Z'를 완성한다.

커리어 중심의 지친 삶을 살던 저자가 자기 내면 중심의 삶으로 옮겨가며 습득한 명상 비법들을 누구나 일상에서 실행해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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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노 준야의 '지금, 명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장시간 집에 머물다보면 머리가 멍해지고 무기력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퇴근길엔 몸이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피로감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갈수록 좁아지는 승진 기회에 무언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늘 사로잡혀 있다.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정신적 통증들이다. 오기노 준야는 저서 '지금, 명상'에서 이럴 때 일수록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가 필요하다고 권한다. 그는 글로벌기업 구글의 명상 강사로 불안과 짜증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 치료에 주력하고 있는 마인드풀니스의 선구자다. 독자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64가지 명상법을 제시해 준다.

명상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할 수 있다. 일 할 때나 회의 중에도, 밥을 먹고 길을 걷는 매순간 생각과 감정의 평온을 만들고 유지하는 법을 구체적 에피소드를 곁들여 전한다. 훈련의 과정을 거치면 명상은 습관이 되고 그 과정이 지속되면 무의식 상태에서도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명상에 입문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효과와 그것이 개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자의 다년간의 명상 훈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담았다. 마음의 평화를 부르는 연습부터 일상에서 순간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방법, 나아가 명상을 통해 미래 설계를 돕는 훈련까지 명상의 'A to Z'를 완성한다.

명상에 습관을 두고 일상을 지속하다 보면 매 순간 흐트러지는 집중력을 한데 모이게 해 몰입의 즐거움을 일깨워 준다. 이는 업무 능률 향상, 감정 기복 완화, 스트레스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 커리어 중심의 지친 삶을 살던 저자가 자기 내면 중심의 삶으로 옮겨가며 습득한 명상 비법들을 누구나 일상에서 실행해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엘리트 사회에서 번아웃에 죽을 만큼 시달리다가 명상으로 스스로를 건져낸 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거창하게만 들렸던 ‘명상’이란 단어 뒤에 가려져있던 명상의 진짜 얼굴인 ‘보드라운 힘’을 자기 자신과 일상 안에서 발견한 것이다. 나를 계발하는 힘은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으며, 나와의 진실한 여정을 이어가면 시공간의 제한 없이 자유를 만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기노 준야 지음/김지은 옮김/지에이북스/1만3800원)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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