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극단적선택' 50대男..동거녀, 집에서 숨진채 발견

조민영 2021. 2. 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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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관계인 50대 남녀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과 집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차 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휴대전화 2대가 나왔다.

이 중 한대의 주인은 A씨와 동거 관계인 50대 여성 B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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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신에서 타살 흔적
경찰 수사중

동거 관계인 50대 남녀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과 집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가 발견된 차 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휴대전화 2대가 나왔다. 이 중 한대의 주인은 A씨와 동거 관계인 50대 여성 B씨였다. 차량 역시 B씨 명의였다.

경찰은 B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결국 B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침대에 쓰러져 있는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 시신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한 상태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며 “B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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