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연패' 서동철 KT 감독 "내 잘못이다"

김찬홍 2021. 2.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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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운영을 제대로 못한 제 잘못입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대 99로 패배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아까운 경기를 놓쳤다. 이길 수 있던 경기였고, 이겨야 되는 경기였는데 4쿼터와 연장전에서 선수 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경기 운영을 잘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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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의 서동철 감독. 사진=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안양=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경기 운영을 제대로 못한 제 잘못입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대 99로 패배했다.

3쿼터까지 69대 55로 앞서며 승리에 다가갔지만, 4쿼터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KGC의 맹렬한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4쿼터에만 실책을 6개나 범했다. 허훈이 4쿼터 직전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갔지만, 연장전 종료 직전 김윤태의 실책에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경기 승리시 공동 4위 도약이 가능했던 KT는 연패에 빠지면서 18승 18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아까운 경기를 놓쳤다. 이길 수 있던 경기였고, 이겨야 되는 경기였는데 4쿼터와 연장전에서 선수 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경기 운영을 잘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우리 수비에서의 미스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매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뺏기고 난 후 득점도 많았고, 국내선수들과 외국선수의 호흡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올 시즌 KT는 KGC와 유독 연장전을 많이 치렀다. 4경기 중 3경기가 연장 승부였다. 신흥 라이벌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이를 두고 서 감독은 “단순히 우연”이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인터뷰실을 나갔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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